메르세데스 벤츠와 슈퍼마리오 콜라보레이션 광고

100년이 넘는 브랜드의 역사가 바로 자동차 역사라 말하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고급차 메이커로서 범접할 수 없는 확고한 지위를 누려왔지만 그 반작용으로 젊은 고객으로부터 점차 멀어졌다.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는 소형차에 많이 힘을 쏟고 있는데 이는 젊은 고객의 마음을 흔들어야한다는 임무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일본 벤츠 광고 메르세데스 벤츠와 슈퍼마리오 콜라보레이션 광고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의 작지만 거침없고 파워 넘치는 힘을 잘 보여주는 광고이다.

슈퍼마리오 시리즈는 세계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을 정도로 유명하고 인기 많은 게임이었다. “대중화된 게임”이라는 개념이 생기게된 것이 슈퍼마리오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전 세계 많은 게임 평론가들이 말할 정도이니 슈퍼마리오의 인기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슈퍼마리오는 1985년 발매되어 전체 시리즈 판매 합계가 2억 6000만개 넘게 팔려 컴퓨터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제의 3040 연령대의 사람들이라면 소싯적 슈퍼마리오 시리즈중 한개라도 한번쯤은 다들 해봤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대중화된 게임이다.

이렇게 마니아층도 많고 대중성 높은 슈퍼마리오의 주인공인 마리오를 직접 광고에 등장시키는 것은 놀랍고 재미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슈퍼마리오 게임은 단순하게 점프를 하면서 벽돌을 부수고 적들을 물리치면서 스피드하게 거침없이 질주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특징을 활용하여 작지만 파워플한 성능을 갖은 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의 장점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게임 속에서 주인공인 마리오가 자동차를 타고 달리면서 무적이 되어 벽돌을 부수고, 파워플하게 점프를하며 거침없이 계단을 올라 적을 물리치다 현실에 등장한다. 한때 슈퍼마리오의 마니아였던 나는 그때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집중하며 보게 된다.

게임속에서 나오는 자동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이고 그 벤츠에서 나오는 남자는 마리오이다. 너무나 재미있는 설정인듯하다.

마지막으로 마리오는 벤츠에서 내리자마자 버섯을 밟고 바로 게임 아웃된다. 이 의미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당신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다는 마지막 메시지인것이다. 마지막까지도 깨알 같은 재미와 메시지 전달까지 보여주는 광고였다.

슈퍼마리오를 기억하고 좋아하는 층이라면 당연 3040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을것이고 자동차 시장에서 3040연령대라면 젊은층에 속하며 자동차 구입이 가장 많은 연령대이기도 하다.
즉 젊은 고객의 마음을 흔들어야 한다는 임무를 젊은층의 공감을 통해 충족시킨 광고라고 생각한다.

TV광고이지만 말 한마디 카피 한줄 없이 슈퍼마리오 이미지만으로 자동차의 작지만 강하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당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자동차라는 메시지가 충분하게 전달되었다. 그래서 나는 참 재미있게 보게된 광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