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다 지쳐 잠들리라! - [놀이의발견] ‘놀이왕’ 캠페인 제작후기
2021-01-19
헤아려 보니 꼬박 10개월이 걸렸네요. 말 그대로 산고의 고통을 치르고 태어난 캠페인입니다. 1월 말 광고주 OT를 받고 2월 경쟁PT에서 승리를 거머쥘 때만 해도 코로나19에 ‘팬데믹’이라는 무서운 단어가 따라붙으며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 몰랐습니다. 어쨌든 중간중간 긴 숨 고르기의 시간도 있었습니다만, 캠페인을 진행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딜레마 속에서 기대와 우려를 반복하며 여러 방향성 타진과 크리에이티브 개발, 협의, 온에어 시점 조율까지… 하아, 이렇게 무사히 나와준 것만도 고마운데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 그 중에서도 부모님들이 큰 공감과 위로를 받는다는 피드백을 주실 때마다 그간의 고생을 다 보상 받는 기분입니다. 육아하기 참 고단한 나날입니다. 학교도, 유치원도, 놀이공원도 더는 지친 부모를 돕지 못합니다.